김광민 민주연구원 부원장, 페이스북에 글"오빠라는 평범한 호칭조차 섹슈얼하게 들리는 거 아닌가"비판 확산하자 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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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뉴데일리 DB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유세 과정에서 어린아이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김광민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오빠는 평범한 호칭'이라고 두둔해 빈축을 사고 있다.김광민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니 '오빠' 소리 한 번에 아동 성희롱까지 끌어오는 그 대단한 상상력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썼다.김 부원장은 "본인 머릿속이 온통 음란마귀로 가득 차 있으니 나이 차이나는 남녀가 부르는 평범한 호칭조차 섹슈얼하게 들리는 거 아닌가"라며 "이건 페미니즘이 아니라 그냥 본인의 왜곡된 성적 판타지를 애먼 사람한테 투사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공부하기 싫어서 페미니즘을 '단어 검열 놀이'로 배운 무식의 소치랄까"라며 "진짜 인권을 논하고 싶으면 단어장에서 성적코드 발굴할 시간에 본인의 비뚤어진 안경부터 닦으시길 추천한다. 그정도면 거의 질병"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정 대표는 지난 3일 하 후보와 함께 부산 구포시장에서 유세를 하다가 만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몇학년이냐.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요구했다. 하 후보도 함께 "오빠"라고 말했다.이에 야권에서는 "명백한 아동 성폭력"이라며 비판을 쏟아냈고 정 대표와 하 후보는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송구하다"며 아이와 부모에게 사과했다.김 부원장이 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자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우려를 제기했고 그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김 부원장은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선거에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여 게시물은 삭제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럼에도 "작금의 언어 왜곡 현상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겠다"며 "특정 용어에 편향된 프레임을 투사해 본래 의미를 변질시키는 것은 심각한 '맥락적 전유'"라고 재차 주장했다.그는 "'오빠'를 성적 판타지로 변질시키거나, '빈곤 포르노'라는 학술적 용어를 성적 비하로 오독하는 행위는 상대를 인격체가 아닌 '대상'으로 고립시키는 권력적 폭력"이라고도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