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장중 배럴당 120달러 육박"트럼프, 장기 해상봉쇄 지시" 보도에 시장 우려 가중
  • ▲ 정유시설.ⓒ연합뉴스
    ▲ 정유시설.ⓒ연합뉴스
    에너지 공급 혼란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29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치솟았다.

    CNBC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 급등한 배럴당 118.0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119.76달러까지 오르면서 2022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6.95% 폭등한 배럴당 106.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장기적인 해상 봉쇄를 준비할 것을 보좌진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정유업계 임원들을 만나 대(對)이란 해상 봉쇄가 수개월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상황을 공유하며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소식도 고유가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