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기소 국조 맞물려 '보고·개입' 여부 확인김건희 관저 공사 금품수수 정황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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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종합특검. ⓒ뉴시스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수사 개입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확대에 나섰다.권영빈 특검보는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초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개입 시도를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서울고검에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진행 중인 '조작 기소 국정조사' 관련 사건 가운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보고 정황이 확인될 경우 수사 대상 포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검은 이번 사안을 단순 개별 사건이 아닌 수사기관 오남용 차원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권 특검보는 "특정 기업이나 사적 의혹이 아니라 수사 및 공소제기 과정 전반에 걸친 국정농단 의심 사안"이라며 "국가 권력에 의한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종합특검법 역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사건 관련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수사 및 공소제기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위반한 경우를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이와 별도로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추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김지미 특검보는 "대통령 관저 공사와 관련해 김건희가 명품을 추가 수수한 구체적 정황을 확인했다"며 "관련 업체 사무실과 대표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다만 구체적인 뇌물 공여자와 시점, 가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김 여사는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과 함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등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업체 '21그램'이 2022년 5월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증축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해당 업체는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를 후원하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곳으로 영향력 행사 의혹이 제기돼 왔다.당초 다른 업체가 공사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5월께 시공사가 21그램으로 변경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관저 이전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이었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관여 정황을 확인했지만 수사 기간 부족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고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넘긴 바 있다.한편 특검은 지난달 16일 윤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