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 발언 공세 … "김정은 사과 요구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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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종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천안함 유족을 향해 "북한이 사과하란다고 사과하겠냐"라는 말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16년 전 가족을 잃고 피눈물 속에 살아온 유족들에게 대통령이 할 말이었느냐"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과하란다고 사과하겠냐'며 유족에 면박을 준 것은 국가의 존재 의미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전날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상황을 언급하며 "천안함 전사자인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과 형이 대통령에게 '북한의 사과를 이끌어달라'고 요청하자, 이 대통령이 '사과를 하란다고 해서 사과를 하겠냐'는 취지로 답했다"면서 "유족이 바란 것은 단순한 사과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에 대한 국가의 책임 있는 태도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언급하며 "우리 민간인의 무인기 침투 문제에 대해 북한에 유감을 표한 사례가 있다"고 짚은 뒤 "그렇다면 북한군이 직접 도발한 사건들에 대해 김정은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왜 문제냐"고 반문했다.송 원내대표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과 같은 도발에 대해 김정은이 사과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한민국 정부 역시 이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그는 "쿠팡 중국인 직원 논란에 '어쩌라고요', 환율 대책 질문에 '특별한 대책이 있으면 이미 했겠죠'라고 답한 데 이어 이번 발언까지, 대통령의 무심함과 공감 부족이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