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기대 모두 안고 왔다" … 심사 앞두고 입장"실패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기회의 나라 돼야"1분 발표·4분 질의 … 3명 이상 '패스' 시 결선
  • ▲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본선 심사위원인 방송인 이혁재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의원 청년 공개오디션 본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본선 심사위원인 방송인 이혁재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의원 청년 공개오디션 본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진행 중인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 공개 오디션 본선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방송인 이혁재 씨가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심사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심사에 앞서 "저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 또 기대의 시선을 모두 겸허한 자세로 안고 이 자리에 나왔다"며 "저의 성공과 실패, 지난 인생 동안 쌓아온 모든 걸 다 쏟아부어서 최선을 다해서 심사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뒤에 계신 도전자 여러분들과 같은 나이 때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방송 연예인이었고 실수로 쌓아왔던 영광을 한 번에 잃는 경험도 해봤다"며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법치주의의 국민으로서 사법적 책임을 다했고 또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예인으로서 도덕적 책임까지를 다하면서 살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16년 전 당시 어렸던 두 아들은 아빠의 잘못을 한 번도 원망하지 않았고 청년으로 대한민국의 일꾼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날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은 실수하고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의 나라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를 향한 비판이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지만 그때마다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디션은 수도권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분 비전 발표와 4분 질의응답을 거쳐 평가를 받았다. 오디션은 참가자가 심사위원 3명 이상으로부터 '패스'를 받을 경우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