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보잉·레이시온 등 美 주요 방산기업 CEO 총출동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방산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긴급 소집해 첨단 무기 생산 확대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최대 방산 기업들과 생산과 생산 일정에 대해 매우 좋은 회의를 마쳤다"며 "최상급(Exquisite Class) 무기 생산을 가능한 한 빨리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생산량을 네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레이시온을 비롯해 BAE시스템즈, 보잉, 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미사일 솔루션스 등 미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 CEO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회의에 동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군수 생산 확대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의가 열리기 약 3개월 전부터 증산 작업이 시작됐으며 다수 무기 생산시설이 가동 중"이라며 "여러 무기 공장에서 생산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급 및 중상급 탄약의 경우 사실상 무제한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탄약은 현재 이란 작전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네수엘라에서도 활용됐다"고 언급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진행 중인 군사 작전 '에픽 퓨리(Epic Fury)'가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일부 미국 언론이 미군 탄약 비축량 감소 가능성을 제기하자, 이를 불식하기 위한 메시지 성격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산 생산 확대와 관련해 추가 논의를 위해 두 달 뒤 다시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 군수 공장 유치를 두고 미국 여러 주(州)가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갈무리.
    ▲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