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최초 17개 팀 참가한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열려
  • ▲ 이정효 수원 감독이 K리그2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1부리그 승격을 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정효 수원 감독이 K리그2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1부리그 승격을 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 K리그2(2부리그)가 역대급 관심을 받고 있다. K리그1(1부리그) 관심도에 뒤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의 존재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광주FC를 이끌던 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수원 삼성 지휘봉을 잡았다.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감독의 2부리그행. '명가' 수원의 부활을 선언했다. 1부리그 승격의 명을 받고 2부리그에 출격한다. 

    또 다른 이슈도 있다. 지난 시즌 K리그2는 14개 팀이 경쟁했지만, 올 시즌 3팀이 늘어 17팀이 됐다. 김해FC, 용인FC, 파주 프런티어FC가 새롭게 합류했다. 

    많은 이슈를 담은 K리그2는 오는 28일 김해와 안산 그리너스FC의 개막전으로 출발한다. 

    개막을 3일 앞둔 2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고, 17개 팀 감독이 참석했다. 

    이슈의 중심은 역시나 이정효 감독이었다. 

    그는 "올 시즌 키워드는 일관성이다. 수원 선수들, 팬들, 그리고 나까지 일관성을 가지고, 평정심을 가지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이어 나간다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 성급하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오는 28일 홈 개막전에서 만나는 서울 이랜드전에 대해 "경기 준비는 잘 되고 있다. 홈이든, 어웨이든 수원 팬 여러분은 항상 많이 찾아줬다. 다음 경기에 더 많은 팬들이 직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감독의 목표는 모두 알고 있다. 승격이다. 수원은 승격 후보 1순위다. 

    이에 이 감독은 "승격은 쉽지 않다. 그래서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승격에 방법은 없다. 기회를 만들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 구단의 목표가 있고,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면 승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원이 승격을 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들을 이겨야 한다. 변수가 있다면, 경남, 충남아산, 파주, 김해, 청주 등 팀들과 경기가 더 중요하다. 매 경기 집중하면서 수원만이 할 수 있는 방향성을 가지고 밀어붙이며,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버티는 게 아니라 도전하는 자세, 용감하게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은 두 팀 감독들은 결연한 출사표를 던졌다. 

    김병수 대구FC 감독은 "팬들이 원하는 건 승격이다.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를 마지막처럼, 한 경기를 마지막 경기처럼, 최선을 다해 승격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롭게 수원FC 지휘봉을 잡은 박건하 감독은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내가 수원FC 감독을 맡은 이유는 분명하다. 동계 훈련 준비를 잘 했다. 모든 팀들이 승격이란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의지만 가지고 되지 않는다. 간절히 원하는 마음, 그 안에서 행복한 축구를 해야 승격할 수 있다. 첫 경기부터 목표를 위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K리그2에 새롭게 합류한 3팀 감독들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 막내의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 

    손현준 김해 감독은 "내년에 더욱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K리그2로 와서 감회가 새롭다. 훌륭한 감독님, 고정운, 이정효 감독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올 시즌 멋지게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윤겸 용인 감독은 "매 시간 매 순간 발전하는 용인이 되겠다. 2달도 안 된 신생팀이다.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기다림을 가지고 우리 선수들이 순간순간마다 발전하는 팀으로 만들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겠다. 우리 선수들을 믿고 달려갈 것"이라며 방향성을 공개했다. 

    스페인 출신의 제라드 누스 파주 감독은 "축구에 열정적인 나라, 한국에 와서 기쁘다. 우리는 신생 구단이다. 두려워하지 않고, 발전하는 구단이 되겠다. 자신감을 가지고, 어떤 팀에게도 쉽지 않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