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개소 이후 입소자 87명 거쳐가전수조사 과정서 폭행 피해자 포착
  • ▲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시설장 김모 씨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폭력처벌법 위반(장애인 강간·강제추행)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시설장 김모 씨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폭력처벌법 위반(장애인 강간·강제추행)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 '색동원'에서 장애인을 성폭행한 의혹 등을 받는 시설장인 김모씨와 종사자 등 3명을 이번주 내 송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확인되면서 관련 종사자 4명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구속된 시설장 김모씨와 불구속 수사 중인 종사자 2명 등 3명을 이번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청장은 "2008년부터 운영된 색동원 입소자 87명을 전수조사 하는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 8명이 확인돼 당시 종사했던 4명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했다.

    경찰은 2008년 색동원 개소 이후 시설을 거쳐간 입소자는 87명, 종사자는 240명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원장 등 3명을 송치한 이후에도 추가 피해 상황을 수사할 계획이다.

    앞서 김모씨는 지난 19일 장애인 입소자들에게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피보호자 간음 등·장애인복지법상 폭행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이 외에도 연간 약 10억 원의 보조금과 장애인 수당을 지원받고 이를 적절히 집행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