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CC에 94-74 완승정관장은 DB 꺾고 공동 2위
  • ▲ 리그 선두 LG가 KCC를 잡고 올 시즌 첫 30승 고지를 밟았다.ⓒKBL 제공
    ▲ 리그 선두 LG가 KCC를 잡고 올 시즌 첫 30승 고지를 밟았다.ⓒKBL 제공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했다. 

    LG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경기에서 경기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KCC에 94-74로 여유롭게 이겼다.

    이번 승리로 LG는 '3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고 2위권과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아울러 LG는 '슈퍼팀'이라 불리는 KCC를 상대로 12연승을 이어가며 천적의 위용을 드러냈다. 반면 KCC는 5위(21승 21패)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1쿼터에서 LG 유기상이 11점을 몰아치며 팀 분위기를 주도했고, LG는 이에 힘입어 전반을 54-33으로 크게 앞서며 마쳤다. 

    이후 큰 위기 없이 LG는 리드를 유지했고, 유기상은 3쿼터에서 또 폭발했다. 쿼터 종료 5분여 전 장거리 3점을 터뜨린 데 이어 3분여 전에는 허훈의 턴오버를 유발하고서 직접 3점을 꽂았다.

    KCC는 4쿼터에서 전의를 상실한 듯한 모습이었고, 점수는 벌어지기만 했다. 결국 LG의 완승으로 경기는 끝났다. 

    LG 아셈 마레이가 양 팀 최다 24득점에 리바운드 13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국내 선수 중에선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책임진 유기상의 존재감이 컸다.

    반면 KCC에서는 허훈(14점), 장재석(13점), 허웅(12점)이 모두 출전했지만, 이번에도 LG를 잡지 못했다.

    상위권 판도를 가를 경기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원주 DB를 89-59로 완파했다.

    27승 15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DB(26승 16패)와 공동 3위에서 서울 SK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에서 문유현이 20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브라이스 워싱턴이 10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정주 KB가 용인 삼성생명을 74-73으로 잡았다. 1점 차 극적인 승리였다. 박지수의 결승 자유투가 승부를 갈랐다. 

    이번 승리로 2위 KB(17승 8패)는 선두 부천 하나은행(17승 7패)과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3위였던 삼성생명은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와 공동 3위(12승 13패)로 내려앉았다. 

    박지수의 날이었다. 그는 결승 자유투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5점을 올렸다. 이 중 18점을 승부처인 4쿼터에 쓸어 담았다. 또 리바운드도 12개나 잡아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