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현대모비스에 78-76 승리
  • ▲ 정관장이 현대모비스를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KBL 제공
    ▲ 정관장이 현대모비스를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KBL 제공
    프로농구 2위 싸움이 후끈 달아올랐다. 

    안양 정관장은 9일 경기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6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20승(10패)째를 쌓아 원주 DB에 내줬던 공동 2위 자리를 뿌리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DB는 하루 만에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 앉았다. 또 정관장은 선두 창원 LG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8위 현대모비스는 10승 20패를 기록했다.

    1쿼터를 18-24로 마친 정관장은 2쿼터에서 현대모비스가 실책 7개를 쏟아낸 틈을 타 역전에 성공했다.

    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정관장은 3쿼터에서 흔들렸다. 리바운드에서 밀렸고, 외곽포도 림을 외면했다. 쿼터 막판엔 실책을 연발해 연속 11실점 하며 2점 차로 바짝 쫓긴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정관장은 현대모비스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쳤다. 종료 3분 44초 전 6점 차로 앞섰던 정관장은 47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다. 75-76이 됐다. 

    44초 전 박지훈의 돌파로 리드를 되찾은 정관장은 14.9초 전 문유현의 자유투로 한 점 더 달아났고, 이승현의 마지막 슛이 림에 맞고 튕겨 나오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포 4개를 포함해 19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변준형(11점 4어시스트), 박지훈, 문유현, 한승희(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