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1일~6월 21일 서울 NOL 씨어터 코엑스 우리은행홀
-
- ▲ 뮤지컬 '렘피카' 공연 포스터.ⓒ놀유니버스
전 세계를 매혹시킨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브로드웨이 뮤지컬 '렘피카(Lempicka)'가 내년 3월 한국 초연된다.'렘피카'는 20세기 초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아르데코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삶과 예술을 무대 위에 다채롭게 그린다. 러시아 혁명과 세계대전이라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 예술가로 살아남아야 했던 한 여성의 선택과 생존을 입체적으로 담아낸다.작품은 토니어워즈 수상작 뮤지컬 '하데스 타운', '그레이트 코멧'을 연출한 레이첼 채브킨이 맡아 위기의 세계 속 모순과 시대를 앞서간 여성, 마침내 그 시기가 도래한 예술가의 이야기를 대담하게 풀어낸다. 여기에 클래식과 현대적인 팝, 록이 절묘하게 조화된 넘버가 더해진다.2024년 제77회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무대디자인상 등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드라마 리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프로덕션'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동시대 브로드웨이 신작 뮤지컬 가운데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타마라 드 렘피카의 대표작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의 작품 속 이미지를 활용해 마치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그녀의 초상화를 마주하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렘피카의 시선은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갔던 그녀의 주체적이고 강인한 면모를 암시한다.뮤지컬 '렘피카'는 2026년 3월 21일~6월 21일 서울 NOL 씨어터 코엑스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