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역대 최고의 선수 TOP 20' … 킨 6위·베컴 5위·메시 2위, 1위는 누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MLS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20명의 순위를 공개했다. 

한국의 '전설' 손흥민이 지난 8월 LA FC로 이적하면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MLS는 관심의 리그가 됐다. 이제 시작을 알린 손흥민이 20위 안에 들 수는 없는 법. 그렇지만 미래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매우 크다. 

이 매체는 "미국에서 축구가 차세대 열풍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6 월드컵에 미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축구가 미국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MLS는 이미 미국 스포츠 문화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MLS 역사상 최고의 선수 20명을 선정했다. MLS 이외의 리그에서 활약한 것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계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많다. MLS 역사상 최초로 2번의 MVP를 수상한 프레키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일랜드 축구의 '전설' 로비 킨이 6위,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5위, 세바스티안 지오빈코가 4위에 선정됐다. 

그리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위다. 메시는 2025시즌 MLS컵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날아올랐다. 메시는 프레키에 이어 MLS 역사상 두 번째로 2번의 MVP 수상자가 됐다. 또 MLS 최초로 2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 

미국에서는 '축구의 신'보다 위대한 선수가 있다. 바로 미국 축구의 '최고 전설' 랜던 도노반이다. 

그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LA 갤럭시에서 활약한 간판 공격수. 317경기에 출전해 141골을 넣었다. MLS컵 4회 우승을 포함해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메시가 받은 MLS MVP의 정식 명칭은 '2025 랜던 도노반 MLS MVP'다. MLS에서 도너반의 위상과 영향력을 정리할 수 있다. 

이 매체는 "도노반은 미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MLS 시절 도노반은 정말 눈부셨다. 뛰어난 득점력, 창의성, 그리고 리더십은 LA 갤럭시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MLS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20.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콜럼버스 크루·시카고 파이어)

19. 코비 존스(LA 갤럭시)

18. 카일 베커맨(콜로라도 래피즈·레알 솔트레이크)

17. 카를로스 발데라마(마이애미 퓨전·콜로라도 래피즈)

16. 에디 포프(DC 유나이티드·레알 솔트레이크)

15. 클린트 뎀프시(뉴잉글랜드 레볼루션·시애틀 사운더스)

14. 제프 커닝햄(콜럼버스 크루·콜로라도 래피즈)

13. 테일러 트웰먼(뉴잉글랜드 레볼루션)

12. 프레키(캔자스시티 위저즈·마이애미 퓨전)

11. 브래들리 라이트 필립스(뉴욕 레드불스·LA FC)

10. 드웨인 데 로사리오(산호세 어스퀘이크·토론토 FC) 

9. 디에고 발레리(포틀랜트 팀버스)

8. 하이메 모레노(DC 유나이티드·메트로 스타즈)

7. 카를로스 벨라(LA FC)

6. 로비 킨(LA 갤럭시)

5.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

4. 세바스티안 지오빈코(토론토 FC)

3. 크리스 원돌로프스키(산호세 어스퀘이크·휴스턴 다이너모)

2.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1. 랜던 도노반(LA 갤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