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4%·리플 2.1% 상승
  • ▲ 비트코인.ⓒ연합뉴스
    ▲ 비트코인.ⓒ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로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를 회복하는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 2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이전 대비 3.38% 오른 9만3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두 시간 전 비트코인은 9만4601달러까지 치솟으며 9만4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이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87% 급등한 3342달러를 나타냈다.

    시총 4위 리플은 2.12% 상승한 2.12달러,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1.68% 상승한 91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오는 9~10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0.25%P 금리 인하가 높게 점쳐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리 선물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가 0.25%P 인하될 확률을 약 90%로 반영하고 있다.

    연준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각 11일 새벽 4시)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