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호재에 가상화폐 랠리 … 비트코인 9만1천달러 회복

세계 최대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이더리움 외의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함에 따라 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이전 대비 2.14% 상승한 9만14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수 시간 전 8만8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급반등해 9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같은 기간,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35% 상승한 3140달러를 나타냈다.

시총 4위 리플은 3.05% 상승한 2.08달러,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1.20% 상승한 90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가상화폐장 랠리는 우선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의 암호화폐 ETF를 신청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2위 은행 BPCE가 고객들에게 가상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도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

그간 유럽 은행권은 가상화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BPCE의 행보는 가상화폐 저변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