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G에 66-64 신승정관장은 KCC에 77-7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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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 한국가스공사가 '1위' LG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KBL 제공
'꼴찌'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단독 1위' 창원 LG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가스공사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6-64 신승을 거뒀다.시즌 5승(12패)을 신고한 최하위 가스공사는 9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1.0게임 차를 만들었다. 1위 창원 LG는 12승 5패가 됐다.가스공사에서 샘조세프 벨란겔이 18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라건아가 9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힘을 보탰다.경기는 치고받는 흐름으로 펼쳐졌다. 1쿼터에는 홈팀이 앞섰으나, 2쿼터에 원정팀이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그리고 상승세를 탄 가스공사는 3쿼터에 8점 차까지 벌렸다. 4쿼터에 LG가 뒷심을 발휘했으나 벌어진 차이를 뒤집지는 못했다.경기 종료 2분 20초 전 아셈 마레이가 2점슛을 성공시키면서 LG가 64-66, 2점 차로 추격했으나, 이후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한편 같은 시각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에 77-72 승리를 거뒀다.2연패 중이었던 2위 정관장은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LG와의 차이를 1.0게임 차로 좁혔다. 2연패로 9승 8패가 된 KCC는 서울 SK, 수원 KT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정관장에서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9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