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170만 달러, 치리노스 140만 달러, 톨허스트 12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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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가 타자 오스틴, 투수 톨허스트, 치리노스와 재계약하며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연합뉴스 제공
2025년 프로야구 '챔피언' LG 트윈스가 통합우승의 주역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했다.LG는 3일 "타자 오스틴 딘,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와 재계약하며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오스틴 딘은 총액 170만 달러(24억 9000만원)으로 계약했다. 계약금 30만 달러(4억 4000만원), 연봉 110만 달러(16억 1000만원), 인센티브 30만 달러(4억 4000만원)다.톨허스트는 120만 달러(17억 6000만원)로, 계약금 20만 달러(2억 9000만원), 연봉 80만 달러(11억 7000만원), 인센티브 20만 달러(2억 9000만원)다.치리노스는 140만 달러(20억 5000만원), 계약금 30만 달러(4억 4000만원), 연봉 90만 달러(13억 2000만원), 인센티브 20만 달러(2억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LG 주전 1루수 오스틴은 2023년부터 4년째 LG에서 뛴다. 오스틴은 3시즌 동안 3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464안타, 86홈런, 322타점을 올렸다.오스틴은 "내년에 다시 팀에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LG 트윈스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집과 같은 곳이다. 구단, 코칭스태프, 팬들께 감사하다. 2026시즌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동료가 되겠다"고 말했다.올해 8월부터 LG에서 던진 톨허스트는 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호투해 '후반기 에이스'로 활약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평균자책점 2.08)을 거뒀다.톨허스트는 "2026시즌은 팀과 처음부터 함께할 생각에 기쁘고, 열정적인 우리 LG 트윈스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약속했다.치리노스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그는 "통합우승을 달성한 팀 동료, 코칭스태프와 다시 한번 2026시즌 우승이라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 KBO리그 최고의 팬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2026시즌에는 2025시즌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팀에 더욱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