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에 2-0 완승
-
- ▲ 안세영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여자 선수로는 최초 시즌 10승을 달성했다.ⓒ연합뉴스 제공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호주오픈을 제패하고 여자 단식 선수로 '새역사'를 썼다.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2-0(21-16 21-14)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안세영은 올 시즌 14번째 국제 대회에서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 단식 선수가 한 시즌에 10승을 거둔 것은 안세영이 처음이다.다음 달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하는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안세영은 이번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32강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으로 완승했다.올 시즌 안세영은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6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일본오픈·중국오픈·덴마크오픈·프랑스오픈·호주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