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조사서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대장동 항소 포기 '부적절'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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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운동장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연 '2025 사진기자가족 체육대회'에 방문,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1.8 [사진공동취재단]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 19일 나왔다. 불과 2주 전 양당은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를 보였지만,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논란이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5~17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 정당 조사에서 민주당은 4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국민의힘은 39.6%로 민주당과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다음으로 개혁신당 2.3%, 조국혁신당 2.1%, 진보당 1.1%, 기타 정당 1.6%, 무당층 11.1%로 조사됐다.직전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각각 46.0%, 36.7%로, 오차 범위 밖인 9.3%포인트 차이를 보였으나 불과 2주 만에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권역별로는 서울에서 민주당 39.1%, 국민의힘 39.4%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인천·경기에서도 민주당 41.4%, 국민의힘 42%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외 광주·전라 민주당 65.4% 국민의힘 17.7%, 대전·세종·충청 민주당 43.8% 국민의힘 36.6%, 강원·제주 민주당 42.0% 국민의힘 31.4%, 대구·경북 민주당 32.7% 국민의힘 49.9%,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7.8% 국민의힘 46.7%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주로 2030 청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구체적으로 18~29세는 민주당 30.7% 국민의힘 45.3%, 30대는 민주당 27.8% 국민의힘 48.1%로 집계됐다.40대는 민주당 55.5% 국민의힘 27.8%, 50대 민주당 51.6% 국민의힘 32.3%, 60대 민주당 45.4% 국민의힘 39.8%, 70세 이상은 민주당 36.9% 국민의힘 47.8%다.같은 조사에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적절성'에 대해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은 37.5%,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56.2%로 조사됐다.조원씨앤아이는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은 청년층과 수도권에서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응답을 끌어올리며 국정 평가에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2003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