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연합뉴스
    ▲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연합뉴스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를 직격했다. 항소 포기로 대장동 일당의 7000억 원이 넘는 부당 이익을 국고로 환수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것에 대해 "김만배는 좋겠다. 몇 년만 더 살고 나오면 재벌이 되어 있을 테니까"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진 교수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 "다투어 보지도 않고 천문학적 액수의 범죄수익을 대장동 일당들 주머니 속에 안전하게 넣어줬다는 것이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시하고,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총대를 메고, 정진우 서울지검장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는 얘기다. 세상이 물구나무 서서 파렴치가 염치가 되고, 몰상식이 상식이 되는 시대"라면서 "조금 있으면 아예 면소까지 하러 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 교수는 특히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향해 "명색이 검찰총장 대행인데 겨우 도둑놈들 딱가리나 하냐. 부끄러운 줄 알라"고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