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특검보 2명 모두 판사 출신공소유지 고려해 추가 임명
  • ▲ 민중기 특별검사. ⓒ뉴시스
    ▲ 민중기 특별검사. ⓒ뉴시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6일 새 특별검사보로 박노수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와 김경호 변호사(22기) 등 2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2002년 서울지방법원(서울중앙지법의 전신)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후 2017년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2019년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총괄심의관을 지냈다. 2021년 서울중앙지법에서 성범죄·아동학대 전담 항소 재판부의 부장판사를 거친 뒤 2023년 3월 동인의 구성원 변호사로 개업했다.

    김 특검보는 1996년 서울지방법원 판사, 2008년 창원지법 부장판사, 2009년 수원지법 부장판사, 2013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14년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로 개업했고, 현재 법무법인 혜움 대표변호사로 있다.

    아울러 특검팀은 오는 27일부터 김일권 제주지검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을 추가 파견받는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최근 주요 수사가 마무리되고 공소 유지 부담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추가 특검보 후보를 물색해왔다.

    앞서 파견 근무 중이던 한모 부장판사에 대해선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27일부터 검찰에 복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