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휴온스 챔피언십' LPBA 64강박정현, 임정숙 꺾고 전체 1위로 32강행스롱·이미래·김민아 등도 32강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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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구 여제' 김가영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에 진출했다.ⓒPBA 제공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가 LPBA 32강에 진출했다.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6차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시즌 1위' 김가영이 윤경남을 25-13(21이닝)으로 제압했다.경기 초반 2-10까지 밀리던 김가영은 7이닝째 뱅크샷 2회를 포함 7점을 쓸어 담으며 순식간에 9-10,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10이닝째 3점을 더해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가영은 16-13으로 앞서던 19이닝부터 2-6-1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25-13(21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하윤정을 24-16(22이닝)으로 제압하고 32강 티켓을 확보했다.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최지선을 25-14(16이닝)로,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효정을 24-19(24이닝)로 물리쳤다. 5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 준우승자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은 황다연을 상대로 접전 끝에 16-15(27이닝)로 이기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대주' 박정현(하림)은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제압하고 LPBA 32강에 진출했다. 박정현은 임정숙을 25-20(15이닝)로 돌려세웠다.PQ(2차예선)라운드에서 우휘인을 23-12(28이닝)로 꺾고 64강에 오른 박정현은 32강에서 '난적' 임정숙을 만났다.경기 초반은 임정숙이 앞서갔다. 11-8로 리드하던 임정숙은 9이닝째 하이런 6점을 기록, 17-8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9점 차로 뒤지던 박정현은 10이닝째 5점 장타로 13-17로 격차를 좁혔고, 이후 12이닝째 3점을 더하며 16-17,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팽팽한 시소게임에서 박정현이 경기를 뒤집었다. 임정숙이 13이닝째 1점을 올렸지만, 박정현은 13이닝째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22-18, 역전에 성공했다. 임정숙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박정현은 14이닝에 2점을 올려 24-20으로 쐐기를 박았고, 15이닝째 남은 1점을 마무리하며 25-20으로 승리했다.박정현은 이날 애버리지 1.667을 기록하며 LPBA 64강서 전체 1위에 올랐다.이밖에 김세연(휴온스), 김상아(하림),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김진아(하나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이신영(휴온스), 강지은(SK렌터카),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이우경, 한지은, 권발해(이상 에스와이), 백민주(크라운해태), 정수빈(NH농협카드) 등 LPBA 강호들도 대거 32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차유람(휴온스), 김보미(NH농협카드), 등은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