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공개 비평이 아니라 대통령 흔들기"김준일 "원래 이런 사람들"유시민 'ABC론' 놓고 설전"코어 흔들린다" vs "지지율 하락 원인 왜곡"
  •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뉴데일리DB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뉴데일리DB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유시민 작가와 김어준 씨를 겨냥해 "조직적인 팀플레이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준일 평론가도 "코어 지지층이 빠져 대통령이 흔들린다는 해석은 잘못됐거나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소장은 전날 KBS 라디오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에서 "오늘 아침 김어준 씨가 본인 방송에서 '유 작가가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이러한 얘기들을 했는데'라고 말한 것과 연결해 생각해 보면 (친청계와 김 씨, 유 작가가) 조직적인 팀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또 "김어준 씨가 어마어마하게 무시무시한 말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바른 곳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했다. 자신감이 너무 과잉"이라고 꼬집었다.

    진행자가 '해당 발언을 김어준 씨가 했느냐'고 묻자 장 소장은 "유 작가가 그러한 얘기를 했다고 (김 씨가) 소개했다"며 "(유 작가가) 아주 엄청나게 위험한 발언들을 많이 했는데 '편집하지 않고 그냥 올려달라'고 얘기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 소장은 유 작가가 해당 방송(다스뵈이다)에서 "'대통령이 올바른 곳으로 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 유시민은 대통령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비평 활동을 하고 이 전당대회에 참전한다' 이렇게 얘기했다"면서 "이게 말이 되느냐. 집권여당, 집권 세력의 한 축인 대형 스피커와 최고위원들이 대통령을 이러한 식으로 폄하하고 험담하고 모욕 주고 이것이 과연 집권여당답냐"고 지적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김준일 평론가는 "안 충격적이다. 원래 이런 사람들"이라며 유 작가의 'ABC론'을 언급했다.

    앞서 유 작가는 유튜브 '매불쇼'에서 민주당 지지층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A는 민주당을 과거부터 지킨 사람, B는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자 이재명 정부가 흔들리면 가장 먼저 떠날 사람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B그룹이 '뉴이재명'을 지칭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평론가는 "그런데 지금 코어가 흔들리고 있고 가장 먼저 이재명을 떠나는 건 A"라며 "그러면 자기들이 B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을 보면 (특정 지지층이 아니라) 다 빠졌다. 더 많이 빠진 건 보수나 중도"라며 "그러니 (김 씨가 주장한) 코어가 빠져서 대통령이 흔들린다는 건 잘못된 해석이거나 거짓말이고 다만 이분(김어준·유시민)들이 불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