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서 야마구치에 2-1 승리지난달 코리아오픈서 패배한 것 설욕
  • ▲ '세계 최강'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잡고 덴마크오픈 결승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제공
    ▲ '세계 최강'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잡고 덴마크오픈 결승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제공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덴마크오픈 결승에 올라 올해 8번째 국제대회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4강에서 세계 랭킹 3위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1(16-21 21-10 21-9)로 제압했다.

    안세영과 상대 전적이 15승 15패로 팽팽한 야마구치는 안세영의 강력한 라이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상대다. 올해 초반 3차례의 맞대결에서는 안세영이 승리를 했지만, 지난달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이 아먀구치에 무너졌다. 

    이번 덴마크오픈에서 안세영은 시원하게 설욕했다. 불안한 시작을 보이며 첫 게임을 내줬지만, 안정감을 찾은 안세영은 2, 3게임을 내리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10개 국제 대회에 나서서 7번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안세영은 올해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일본오픈·중국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