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에 지위고하 막론 엄정 수사 주문국정감사, 여야 구분없는 협조·시정 지시
  • ▲ 이재명 대통령이 9월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9월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을 통해 "(이 대통령이) 현재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검경 합동수사팀의 수사와 관련해 더욱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백해룡 경정을 검경 합동수사팀에 파견하는 등 수사팀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수사 책임자인 임은정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은 필요 시 수사검사를 추가해 각종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철저히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독자적으로 엄정 수사하라고 전달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도 여야 구분없는 부처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시정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는 등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 지적을 적극 수용하라"며 "(여야의) 타당한 지적이 있었음에도 이유 없이 방치하는 경우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년도 국감 지적사항을 조치하지 않은 경우도 예외 없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감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나 조작, 음해에 대해 적극 소명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