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힘 107명, 민생 싸움꾼 될 것"송언석 "李 정권, 혼용무도 바로 잡겠다"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마치고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마치고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의 실책 점검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우리 107명 모두가 민생 싸움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잘한 게 딱 하나 있다. 민생을 살피지 않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민생과 국민 삶을 살피는 여당보다 유능한 야당임을 국정감사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자유와 공정의 수호' '경제 성장의 회복' '국정운영의 투명화'를 국정감사 3대 목표로 세웠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지난 130일간 무리한 입법 폭주로 국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사회적 혼란과 분열만 가중시켜 왔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을 무기한 중단시키고,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을 망신 주기 위한 비정상적인 청문회를 열고, 불법 대북 송금 종범인 이화영의 유죄 판결을 뒤집기 위해 연어회 술 파티 괴담을 퍼뜨리는 이재명 정권 사법체계의 교란 시도를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틀어쥔 특검과 정치 경찰을 앞세운 무차별적인 정치 보복의 문제점, 국감을 앞두고 졸속 진행된 정부조직 개악의 민낯, 북한의 조롱을 자초하는 일방적인 안보 해체의 위험성도 생생히 고발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의 혼용무도(昏庸無道·나라 상황이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를 바로잡고 자유와 공정의 수호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도 제안했다. 

    그는 "원인 규명과 복구 지연 사유, 시스템 관리와 콘트롤타워까지 국정조사를 통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며 "화재 발생 2주가 되도록 피해 규모조차 정확하게 특정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콘트롤타워인 대통령실 대응까지 총체적인 부실을 재점검하고 책임 소재를 끝까지 밝히는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기간 동안 원내대책회의를 국정감사대책회의로 격상해 진행하기로 했다. 송 원내대표는 상임위원회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미비하면 보강을 지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