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에 2-1 승리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 연속골리그 10위 도약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잡고 리그 10위로 뛰어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잡고 리그 10위로 뛰어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반전을 시작한 것일까.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5라운드에서 '라이벌' 첼시를 2-1로 잡았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시즌 15위에 머문 맨유가 리그 'TOP 10'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 완패를 당한 분위기도 반전시켰다. 반면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첼시는 2승 2무 1패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두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총 27번의 반칙이 나왔고, 2명이 퇴장을 당하는 살벌한 경기였다. 

    맨유는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스코 등 공격수들이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은 미드필더에서 나왔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수적 우세를 점할 수 있었다. 전반 5분 음뵈모에게 반칙을 저지른 첼시의 골키퍼 로베르토 산체스가 퇴장을 당한 것. 수적 우세를 점한 맨유는 전반 1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르난데스는 몸을 날려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37분 카세미루의 헤더 쐐기골이 나왔다. 맨유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런데 맨유에게도 악재가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카세미루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제 두 팀은 10대 10으로 싸워야 했다. 

    후반 첼시는 점유율을 높이며 추격을 노렸다. 두드리면 열리는 법. 첼시는 후반 35분 트레보 찰로바가 추격골을 넣었다. 그러자 맨유는 수비에 올인을 했고, 결국 맨유 수비가 이겼다. 맨유는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