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t에 2-4 패배절대 에이스 폰세, 17연승 마감하고 시즌 첫 패배LG도 삼성에 졌지만 정규리그 우승 가까워져
-
- ▲ 한화의 '절대 에이스' 폰세가 개막 17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절대 에이스' 코디 폰세가 무너졌다. 한화 이글스의 정규리그 뒤집기 우승의 꿈도 무너지는 것인가.한화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4연승과 함께 선두 탈환을 노리던 2위 한화는 80승 3무 53패에 머물렀다. 1위 LG 트윈스와 격차는 여전히 3경기다. 반면 kt는 67승 4무 66패를 쌓으며 4연패에서 탈출, 단독 5위로 올라섰다.폰세의 연승 행진이 끊겼다. 폰세가 올 시즌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다. 개막 후 17연승을 내달린 폰세는 kt전에서 5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KT 선발 고영표가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6패)째를 쌓았다.kt는 1회 말 폰세를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안현민은 3점 홈런을 작렬했다.한화는 3회 초 2점을 내며 추격했다. 하지만 kt는 5회 말 1점을 더 얻으며 승부를 갈랐다. 스티븐슨은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때린 뒤 후속 안현민의 짧은 안타에 몸을 날려 홈까지 쇄도했다. 결국 kt는 폰세를 무너뜨리고 4-2 승리를 쟁취했다.LG도 무너졌다. LG는 삼성 라이온즈에 4-14 대패를 당했다.LG는 믿었던 앤더스 톨허스트가 무너졌다. 올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1회 초 안타 5개와 볼넷 1개로 4실점 했고, 2회 초와 3회 초에도 1점씩 내주는 등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은 톱타자로 나온 이재현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하지만 한화가 무너지면서 LG는 매직넘버를 줄일 수 있었다. 정규리그 1위 확정 매직넘버는 '5'다.키움 히어로즈 역시 롯데 자이언츠를 15-5로 대파했다. 롯데의 '에이스' 알렉 감보아도 무너졌다. 그는 3⅓이닝을 피안타 9개로 8실점 했다.SSG 랜더스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5-2 대승을 거뒀다. SSG 선발 미치 화이트는 7이닝을 삼진 8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4패)을 채웠다. SSG는 이번 승리로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KIA 타이거즈는 9회 말 박찬호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NC 다이노스에 5-4 승리를 거뒀다. KIA는 4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KIA 선발로 나온 양현종은 이날 100탈삼진을 달성, KBO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10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