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 전패 신호진, 24득점으로 분전프랑스, 아르헨티나에 이어 핀란드에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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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11년 만에 출전한 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FIVB 제공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11년 만에 출전한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세계 랭킹 25위 한국 대표팀은 18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랭킹 18위 핀란드에 세트 스코어 1-3(18-25 23-25 25-17 21-25)으로 패배했다.지난 14일 세계 랭킹 4위 프랑스와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하고 16일 세계 랭킹 8위 아르헨티나와 두 번째 경기에서 1-3으로 졌던 한국은 3전 3패로 조 꼴찌로 추락했다. 각 조 1, 2위가 오르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1세트와 2세트를 내준 한국은 한국은 3세트에서 신호진의 활약을 앞세워 분위기를 수습했다. 신호진은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공격을 성공하며 팀의 25-17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다음 세트에서 핀란드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21-25로 패배, 3전 전패를 피하지 못했다.이날 신호진은 팀 내 가장 많은 24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정한용은 16점, 임성진은 13점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