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서울 맞대결주중 경기에 울산 꺾은 대전, 2연승 도전두 팀의 올 시즌 두 번 맞대결은 모두 무승부
-
- ▲ 대전과 서울이 K리그1 2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승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FC서울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올 시즌 2번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대전과 서울은 오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4라운드를 가진다. 대전은 승점 39점으로 2위, 서울은 승점 33점으로 4위다. 시즌이 무르익을수록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이번 맞대결 역시 중요한 한 판이 될 전망이다.홈팀 대전은 주중에 열린 23라운드 울산HD 원정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두며 7경기 만에 승리했다.이날 승리에는 여름 이적생들의 기여도가 컸다. 에르난데스는 22라운드 강원FC전 득점에 이어 23라운드 울산전에 교체 투입되어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측면 수비수 이명재 역시 직전 울산전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며 빠른 적응을 마쳤다.이 밖에도 최근 전역 후 대전 유니폼을 입은 김봉수 역시 이순민과 중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전은 울산전 승리로 자신감을 찾고 이번 경기 연승에 도전한다.원정팀 서울은 주중에 열린 23라운드 제주SK 원정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직전 5경기 3승 2무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최근 서울은 린가드와 안데르손을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가 위협적이다. 린가드는 최근 4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서울에 합류한 안데르손 역시 입단과 동시에 빠른 적응을 마쳤다.여기에 어린 선수들의 활약도 더해지고 있다. 미드필더 황도윤은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직전 제주전에서는 박성훈이 데뷔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서울은 이번 라운드 승리를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양 팀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나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8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3라운드에서는 0-0으로 비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