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t에 6-5 승리롯데에 1-6으로 패한 2위 LG와 격차 벌려두산은 SSG에 5-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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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가 kt를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질주에 브레이크가 없다.한화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6-5로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파죽의 8연승을 달린 한화는 54승 2무 33패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날 패배한 2위 LG 트윈스(49승 2무 39패)와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한화가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한화는 1회 초 2점을 얻었다. 루이스 리베라토의 좌전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좌중간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그러자 kt는 곧바로 1회 말 3점을 획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혁과 안현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2사 2루에서 이정훈, 허경민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3-2로 뒤집었다.한화는 가만있지 않았다. 3회 초 3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2사 3루에서 채은성, 김태연, 하주석, 최재훈, 심우준이 5연속 소나기 안타를 퍼부으며 5-3을 만들었다.kt도 만만치 않았다. 3회 말 2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경민의 안타로 4-5로 추격했고, 상대 실책을 틈 타 1점을 더 얻었다.5회 초 한화가 1점을 얻으며 또 달아났다. 선두 타자 노시환이 kt 세 번째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이후 6회 초에 쏟아진 비로 우천 중단됐다. 심판진은 상황을 지켜보다가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했다.LG는 롯데 자이언츠에 1-6으로 무너졌다. 롯데는 4회 초와 8회 초 각각 3점씩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LG는 5회 말 1점에 그쳤다.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이 5이닝을 던지며 안타 5개, 사사구 3개를 내줬으나 1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를 따냈다.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6이닝 피안타 3개, 사사구 3개,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시즌 4패(4승)째를 떠안았다.두산 베어스도 SSG 랜더스를 5-0으로 꺾었다.두산은 2회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5회 김동준과 오명진이 각각 솔로와 투런포를 날리며 4-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두산 선발 콜 어빈이 5이닝을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을 기록했다.한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는 각각 비와 경기장 사정 때문에 취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