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지원 작품 접근성 높이는 온라인 플랫폼…예술인이 직접 콘텐츠 등록·수정연간 약 170억 규모로 지원하는 선정작 500여 건 정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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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예술지원 선정작 정보포털 메인페이지(예시).ⓒ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서울예술지원 정보포털 '스파크(SPAC, Seoul Portal for Approved and Curated)를 18일 공식 오픈한다.스파크는 서울문화재단이 연간 약 17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선정작 500여 건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예술인이 직접 콘텐츠를 등록하고 수정할 수 있게 설계됐다. 서울 시내 예술공간과 예술인의 활동 데이터를 통합 축적해 '서울형 공공예술 데이터베이스'로서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각 작품에는 예술인이 설정한 키워드가 함께 입력된다. 플랫폼 사용자는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연·전시·예술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예술인의 창작 의도와 맥락이 생생하게 담긴 콘텐츠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기존의 플랫폼은 보통 예술인의 이력과 활동 내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왔다. 반면 스파크는 작품 중심의 콘텐츠와 공간정보, 참여 예술인의 이력 등을 창작자가 주체가 돼 구성할 수 있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췄다. -
- ▲ 서울예술지원 선정작 정보포털 예술공간 소개페이지(예시).ⓒ서울문화재단
'예술지도 서비스'는 서울시 전역의 공연장과 전시장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위치 기반 검색으로 근처에서 열리는 공연·전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포털에서 검색되지 않던 소규모 민간 예술 공간 정보까지 수집해 지속적으로 현행화 할 예정이다.재단은 자치구 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 25개구 간 예술 콘텐츠 연계를 강화하고, 영문 번역 기능 등 글로벌 접근성을 강화해 국내외 유통기반을 마련한다. 향후 서울의 우수한 기초예술 작품이 세계무대와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송형종 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4월 취임 100일 설명회에서 강조한 '서울의 예술작품의 글로벌 유통 기반' 마련이 현실화됐다"며 "스파크는 단순 정보 모음이 아닌 예술인의 언어로 구성하는 정보 포털 가치가 있다. 예술인에게는 신뢰받는 디지털 홍보채널로, 시민에게는 예술을 가깝게 누리는 새로운 예술 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서울예술지원 선정작 정보 포털(spac.sfac.or.kr)이나 서울문화재단 블로그와 인스타그램(@sfac2004)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