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공동 1위는 잉글리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 5명최경주는 10오버파 81타로 공동 154위
  • ▲ 김주형이 디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 김주형이 디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김주형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선 5명에게 2타 뒤진 공동 10위로 첫날을 마친 김주형은 올해 내내 이어진 부진을 털고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주형은 2022년과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하면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지만 지난해 우승 없이 보낸 뒤 올해는 '톱 10' 한 번에 그쳤다. 

    지난 14일 디오픈 전초전인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자신감을 얻은 김주형은 이날 샷 정확도가 살아나면서 버디 6개를 뽑아냈다. 

    이븐파 71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그룹과 4타 차다. 송영한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70위다. 김시우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98위에 그쳤다. 작년 시니어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최경주는 10오버파 81타로 공동 154위까지 밀렸다. 

    공동 1위는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야콥 스코우 올레센(덴마크), 리하오통(중국) 등 5명이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