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프랑스에 235-234 승리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8년 2차 대회 이후 첫 우승한승연, 심수인, 소채원 여자 대표팀도 3위 결정전에서 승리
  • ▲ 최용희, 김종호, 최은규가 팀을 이룬 남자 대표팀이 7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대한양궁협회 제공
    ▲ 최용희, 김종호, 최은규가 팀을 이룬 남자 대표팀이 7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대한양궁협회 제공
    한국 컴파운드 양궁 남자 대표팀이 7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용희, 김종호, 최은규로 팀을 꾸린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235-23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8년 2차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한승연, 심수인, 소채원으로 팀을 꾸린 여자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의 3위 결정전에서 235-231로 승리했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최용희와 소채원이 출격해 준결승에서 엘살바도르를 150-149로 물리친 뒤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153-155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는 한승연이 3위 결정전에서 파르티느 카우르(인도네시아)에게 146-143으로 이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종목이 아니었던 컴파운드 양궁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