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주 본부장, 7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논의, 이제 막 시작 … 국민 관점에서 살펴보겠다"
  • ▲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뉴데일리 DB
    ▲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뉴데일리 DB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7일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는 어느정도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조직 내부 관점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수사 시스템 정비하고 보완할 부분을 살펴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제도 설계와 관련 입법도 제출돼 있는 상태로 논의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며 "큰 방향은 권한과 책임의 일치, 견제와 균형, 실체적 진실 발견 과정에서의 인권보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과 협의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또 "경찰 수사가 지금까지 전문성과 완결성을 제대로 갖추고 있었는 지에 대해 스스로 평가했을 때 100% 자신이 없다"며 "논의가 시작된 이번 기회에 조직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민적 관점에서 경찰이 어떻게 더 개선하고 발전할 수 있는 지를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에 나오는 오피니언 리더 기고문도 정밀하게 보고 각종 공청회에도 국수본 직원들 보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 본부장은 지난달 30일 남구준·우종수 전 본부장에 이은 3대 국수본부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도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시대적 요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