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4대 비극 '맥베스' 재구성, 대한극장 전용공연장으로 재탄생8월 21일 공식 개막 앞서 7월부터 프리뷰 공연…12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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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객참여형 공연 '슬립노모어 서울'이 오는 7월 베일 벗는다.ⓒby Robin Roemer
'슬립노모어 서울(Sleep no more Seoul)'이 뉴욕과 상하이에 이어 한국에 상륙한다.'슬립노모어'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Macbeth)'를 매혹적인 느와르 스타일로 재구성한 논버벌 공연이다. 하나의 건물 전체를 무대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와 퍼포먼스를 관객들이 자유롭게 따라다니면서 관람하는 방식으로 '이머시브 씨어터' 장르를 탄생시킨 작품이다.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앤 동선과 보는 이들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이야기 전개로 평론가·대중의 호평 속에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공연은 '슬립노모어' 역사상 가장 규모로 선보인다.충무로의 상징 대한극장은 전용 공연장인 '매키탄 호텔'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1930년대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각기 다른 스토리가 펼쳐지며 이머시브 장르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 관람 전후로 다양한 드링크와 재즈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맨덜리 바도 운영될 예정이다.박주영 미쓰젝슨 대표는 "전세계 '슬립노모어' 팬들의 기대를 담아 뉴욕 공연의 오리지널리티를 이어가면서도 서울 공연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슬립노모어 서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슬립노모어 서울'은 7월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1일부터 본 공연에 나선다. 관람은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되며, 프리뷰 공연은 12일부터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 ▲ 관객참여형 공연 '슬립노모어 서울' 티저 포스터.ⓒ미쓰젝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