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5일 개랫 영입 발표MLB 통산 118경기 출전, 타율 0.276, 홈런 14개6일 입국해 팀 합류
  • ▲ 키움은 5이리 MLB 출신 개랫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제공
    ▲ 키움은 5이리 MLB 출신 개랫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스톤 개랫을 영입했다. 키움은 5일 "개랫과 총액 3만 5000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에 지명된 개랫은 202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3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해 89경기 타율 0.269, 9홈런, 40타점으로 활약했다. 2024년에는 메이저리그에 단 2경기만 출전했고, 올해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율 0.087로 고전한 가운데 최근 멕시코 리그 진출을 준비하다가 키움 제안에 한국행을 택했다.

    외야수인 개랫은 신장 188㎝에 체중 91㎏의 다부진 체격을 가졌고, 힘 있는 타격과 빠른 발을 겸비한 선수다. MLB 통산 118경기에서 타율 0.276, 홈런은 14개를 때렸다.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833이다.

    키움은 "개랫은 팀에 필요한 우타 거포형 타자로, 외야 전 포지션 수비를 볼 수 있다. 시원한 장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랫은 6일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