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TK 찾은 김문수, 사전투표 참여 강조"깨끗한 한 표로 위기서 대한민국 구해야"
  •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경남 김해수로왕릉 공원에서 유세를 하던 중 큰절을 하고 있다. ⓒ뉴시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경남 김해수로왕릉 공원에서 유세를 하던 중 큰절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층에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28일 오전 경남 김해시 김수로왕릉공원 현장 유세에서 "내일부터 모레까지 사전투표를 한다. 사전투표에 겁나는 사람 있어도, 걱정 말고 찍어 달라"고 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안 하고 본투표 날 아프고 출장 가면 손해 본다"며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데 여러분의 민심과 깨끗한 한 표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 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앞서 경남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장 유세에서도 사전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김 후보는 오는 29일 당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에 나선다.

    김 후보는 "저도 사전투표를 할 것이고 감시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부정이 있다고 생각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당협) 위원장들에게 언제든지 신고하면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 계엄 같은 것 안 한다고 약속드렸다"며 "탄핵도 절대 없도록 하겠다. 경제 발전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일대에서 표심 다지기에 나선 김 후보는 첫 일정으로 창원시에 위치한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았다.

    김 후보는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다가 숨진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희생자들의 묘역을 참배하며 눈물을 삼키기도 했다.

    김 후보는 민주묘지봉안소에 마련된 방명록에 '김주열 민주열사, 민주주의를 지켜주소서'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