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포츠 선수 1년 수입 TOP 20' … 아시아 유일한 1인, '1431억' 주인공은 누구?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Givemesport)'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5년 세계 스포츠 선수 1년 수입 TOP 20'을 공개했다. 

이번 순위는 선수들이 구단에서 받는 연봉, 대회에 참가해 얻는 상금 등 수익을 포함해 경기 외적으러 벌어들이는 수입까지 모두 포함됐다. 선수가 개인적으로 체결한 스폰서십, 브랜드 계약이 있고, 또 선수 개별적으로 하는 사업도 있다. 

이 매체는 "포브스가 2025년 세계 스포츠 선수 최고 수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상위 10위 안에 든 모든 선수들은 최소 1억 달러(1400억원) 이상을 벌었다. 올해 상위 10명의 총 소득은 14억 달러(1조 9607억원)로, 2024년 12억 8000만 달러(1조 7926억원)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위는 '언터처블'이다. 바로 중동의 '오일 머니'의 상징,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는 구단에서 받는 연봉만 2억 2500만 달러(3151억원)다. 그리고 경기 외 수익으로 5000만 달러(700억원)를 더 벌고 있다. 총 2억 7500만 달러(3851억원)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그는 1억 5600만 달러(218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3위는 영국 복싱의 자존심 타이슨 퓨리로, 1억 4600만 달러(2044억원)를 기록했고, 4위는 미식축구의 상징 닥 프레스콧(댈러스 카우보이스)의 1억 3700만 달러(1918억원)로 드러났다. 

'TOP 5'의 마지막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열풍을 이끌고 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그는 1억 3500만 달러(1890억원)를 벌어들였다. 

'TOP 20'의 명단을 살펴보면 축구, 농구, 야구, 복싱, 골프, 프로축구 등 많은 종목들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인종도 다양하다. 스포츠 산업의 중심 미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선수들이 포함됐고, 남미 아르헨티나도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 선수는 1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그렇지만 아시아 선수는 '1명'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유일한 1명은 역시나 일본의 슈퍼스타,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였다. 오타니는 1억 220만 달러(1431억원)로 전체 9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 제러드 고프(미국·미식축구·8080만 달러·1131억원)

19. 조던 러브(미국·미식축구·8300만 달러·1162억원)

18. 패트릭 마홈스(미국·미식축구·8680만 달러·1215억원)

17. 로리 맥길로이(영국·골프·8790만 달러·1231억원)

16.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축구·9000만 달러·1260억원)

15. 드션 왓슨(미국·미식축구·9180만 달러·1285억원)

14. 스코티 셰플러(미국·골프·9250만 달러·1295억원)

13. 지아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농구·9440만 달러·1322억원)

12. 존 람(스페인·골프·1억 달러·1400억원)

11.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복싱·1억 100만 달러·1414억원) 

10. 케빈 듀란트(미국·농구·1억 140만 달러·1420억원) 

9. 오타니 쇼헤이(일본·야구·1억 220만 달러·1431억원)

8. 카림 벤제마(프랑스·축구·1억 400만 달러·1456억원)

7. 후안 소토(도미니카·야구·1억 1400만 달러·1596억원)

6. 르브론 제임스(미국·농구·1억 3380만 달러·1873억원)

5.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축구·1억 3500만 달러·1890억원)

4. 닥 프레스콧(미국·미식축구·1억 3700만 달러·1918억원)

3. 타이슨 퓨리(영국·복싱·1억 4600만 달러·2044억원)

2. 스테판 커리(미국·농구·1억 5600만 달러·2184억원)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축구·2억 7500만 달러·385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