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16일 발매…5000장 이상 판매
  • ▲ 임윤찬 반 클라이번 결선 실황앨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커버 이미지.ⓒ유니버설뮤직
    ▲ 임윤찬 반 클라이번 결선 실황앨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커버 이미지.ⓒ유니버설뮤직
    임윤찬(21)의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결선 실황 앨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 16일 발매와 동시에 '골드'를 기록했다.

    국내 음반업계에서는 클래식음반의 국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골드(5000장 이상) △플래티넘(1만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만장 이상) △다이아몬드(10만장 이상) 등급을 부여한다.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지난 달 24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당일 YES24에서 LP, 국내 라이선스 CD, 수입CD 등 전 장르 1위로 판매됐다.

    임윤찬은 2022년 6월 18세의 나이로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 참가해 금메달과 함께 청중상·신작 최고 연주상을 수상했다. 이는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하는 유튜브 실황영상은 2025년 5월 약 1726만여회가 넘는 조회수를 올렸다.

    임윤찬은 콩쿠르 우승 후 데카 클래식과 전속 계약하고 2024년 4월 '쇼팽: 에튀드'를 발매했으며, 한국에서는 쿼드러플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BBC 뮤직 어워드 '올해의 음반'·'올해의 신인'·'기악 부문상', 그라모폰 어워드 '올해의 젊은 음악가상'·'올해의 음반 피아노 부문', 디아파종 도르 '올해의 젊은 음악가상' 등을 휩쓸었다.

    데카 클래식의 헤드 제니 머피는 "임윤찬은 21세에 단 한 장의 데뷔 앨범만으로 역대 가장 빠르게 스트리밍이 증가한 클래식 아티스트 중 한 명이 됐으며,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폭넓은 청중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년 간 수백 번 이상 재해석된 작품으로 이 같은 성취를 이룬 것은 그의 압도적인 재능과 관객을 끌어당기는 매혹적인 연주 덕분이다. 데카 클래식은 임윤찬과의 협업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