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선수 1년 수입 TOP 10' … 1위 호날두 4200억, 2위 메시 압도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스타는 누구일까. 

스타들이 돈을 버는 수단은 구단에서 받는 연봉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각종 보너스에 수당이 있다. 또 경기 외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엄청나다. 선수가 개인적으로 체결한 스폰서십, 브랜드 계약이 있고, 또 선수 개별적으로 하는 사업도 있다. 

이를 종합했을 때 1위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구단에서 받는 연봉만 따져도 호날두가 1위고, 경기 외 수입을 합치면 압도적 1위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2위다. 그런데 그 격차가 2배 이상 난다. 호날두의 압도적 승리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Givemesport)'는 15일(한국시간) '세계 축구 선수 1년 수입 TOP 10'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우리는 포브스의 자료를 바탕으로 축구 선수들의 경기장 안팎의 수입을 분석했다. 해당 클럽으로부터 매년 받는 연봉과 스폰서십, 브랜드 계약까지 분석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축구 선수 10명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1위는 호날두다. 그는 1년 동안 무려 2억 2800만 파운드(4219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부터 연봉 1억 7600만 파운드(3261억원)를 수령한다. 여기에 경기 외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5200만 파운드(963억원)로 드러났다. 

이 매체는 호날두에 대해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임이 분명하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많은 연봉을 받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공을 차지 않고도 5000만 파운드 이상을 벌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메시다. 그는 총 1억 800만 파운드(1998억원)를 기록했다. 메시의 수입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받는 연봉보다 경기 외적인 수입이 더 높다는 것이다. 이례적이다. 

메시는 구단에서 연봉 4800만 파운드(889억원)를 받고, 경기 외적으로 6000만 파운드(1111억원)를 번다. 특히 미국의 상징적 기업 애플과 스폰서십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매체는 "메시는 경기장 밖에서 애플, 아디다스 등 계약을 포함해 인상적인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선수다. 메시는 경기장 밖에서도 풍족한 부를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메시에 이어 브라질 산투스의 네이마르가 8800만 파운드(1627억원)를 벌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구단에서 받는 연봉이 6400만 파운드(1186억원), 경기 외적인 수입이 2400만 파운드(444억)로 드러났다. 

4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카림 벤제마로 총 8300만 파운드(1535억원)를 기록했다. 구단에서 주는 연봉이 8000만 파운드(1483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 외적인 수입은 300만 파운드(55억원)에 불과했다. 

'TOP 5' 중 마지막 주자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다. 그는 총 7200만 파운드(1331억원)를 벌었다. 이중 연봉은 5600만 파운드(1038억원), 경기 외적 수입은 1600만 파운드(296억원)로 밝혀졌다. 

10.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3100만 파운드·573억원)

8.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4200만 파운드·776억원)

8. 모하메드 살라(리버풀·4200만 파운드·776억원)

7.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4400만 파운드·813억원)

6.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4800만 파운드·887억원)

5.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7200만 파운드·1331억원)

4.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8300만 파운드·1535억원)

3. 네이마르(산투스·8800만 파운드·1627억원)

2.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1억 800만 파운드·1998억원)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2억 2800만 파운드·4219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