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셰셰 하느라 대한민국 안보 줄줄 새""대법원장 특검할 시간에 간첩법 개정안부터"
  •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서성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서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 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의힘이 간첩법 개정안을 미루는 등 대한민국 안보에는 소극적인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인 주진우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테러 위협에는 방탄조끼 입고 난리치면서 왜 대한민국 안보 태세는 발가벗기는가"라며 "딱 이재명 본인 몸 챙기듯이만 하자"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최근 중국군 정보기관 산하 조직이 우리나라 현역 병사를 포섭해 준 정보를 빼돌리려 하다가 적발된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군 정보조직이 국군 현역병을 포섭해 군사기밀을 빼냈다. 한미연합훈련, 사드(THAAD) 등 21건의 군사기밀을 넘긴 대가로 달러 포함 5000여만 원을 받았다"며 "중국군 정보조직은 모집책, 연락책, 통역자, 가격 책정자까지 두고 간첩 활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병사에게도 5000만 원의 물량 공세를 펼치는데 고급 기밀, 핵심 기술에 대해서는 부르는 게 값일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이 중국 눈치 보며 '셰셰' 하느라 대한민국 안보와 먹거리가 줄줄 샌다"며 "대법원장 보복성 특검법 발의할 시간에 간첩법 개정안부터 통과시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방첩사 폐지한다는 진보당과 손잡고, 군 정보 당국을 개혁한다는 허울뿐인 명분으로 대한민국 안방을 중국에 내줘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 후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후보 관련 테러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와이셔츠 위에 흰색 방탄복을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