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협박, 특수폭행,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시진핑 자료실 왜 여기 있느냐" 삼단봉 휘둘러
  • ▲ 경찰 ⓒ뉴데일리DB
    ▲ 경찰 ⓒ뉴데일리DB
    서울대학교 도서관의 '시진핑 자료실' 폐쇄를 요구하며 삼단봉을 들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시진핑 자료실이 왜 여기 있느냐'는 취지로 항의하며 삼단봉을 휘두르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의 가방에선 다른 흉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다행히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 기념 방명록과 기증도서 전시를 위한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