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비용을 시민 참여로 조성하는 것"20대 대선에서도 NFT 활용 펀드 활용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서성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서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350억 원 규모의 '이재명 펀드'를 조성에 나선다.

    9일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350억 규모의 '이재명 펀드'를 조성하는 것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준비되는 대로 아마 20일이나 21일 정도 펀드가 개시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보통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선거 캠페인을 진행함에 있어서 선거 비용을 시민 참여로 조성해 대선 운동에 함께할 수 있는 캠페인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펀드 조성은) 선거 비용에 대한 안정적인 조달이라는 측면도 있는 것"이라며 "펀드 운영은 여러 차례 있었기에 그건 과거의 사례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NFT를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출시했다. 당시 이 후보는 공모 1시간 49분 만에 목표액 350억 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