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에 3-1 승리한화는 8연승 후 2연패, 다시 8연승 질주류현진, 5이닝 4피안타 6삼진 1실점 호투
  • ▲ 괴물 투수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가 삼성을 꺾고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연합뉴스 제공
    ▲ 괴물 투수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가 삼성을 꺾고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연합뉴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돌풍이 거세다. 이제 돌풍을 넘어 '태풍'으로 갈 기세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올 시즌 두 번째 8연승을 달렸다. 한화의 기세가 엄청나다는 것을 2번의 8연승이 입증하고 있다. 이번 승리로 23승 13패를 기록,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이번 8연승은 '괴물 투수' 류현진의 손에서 나왔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5이닝 동안 4안타와 4사구를 허용했으나 삼진 6개를 뽑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실점만 내주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삼성은 3회 초 2사 1, 2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중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한화는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5회 말 최재훈의 우전 안타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2사 3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우전 안타를 때려 2-1로 뒤집었다.

    한화는 6회 말에도 2루타를 친 노시환이 희생번트와 후속 땅볼로 득점해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두산 베어스에 5-1 승리를 거두며 공동 1위 자리를 유지했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NC 다이노스는 kt 위즈를 6-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 역시 키움 히어로즈에 5-3 승리를 거뒀고, 롯데 자이언츠는 SSG 랜더스를 6-0으로 잡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