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법원 집행관은 이재명 해치지 않아""안심하고 파기환송심 기일통지서 받아라"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서성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서성진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습격 모의가 있었다며 대인 접촉을 자제하겠다고 하자 "파기환송심을 지연시키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법원 집행관은 이 후보를 해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후보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안심하고 집행관 만나고 파기환송심 기일통지서 받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또 "'죄 안 짓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불안한 이유가 없다' 이재 후보님이 직접 한 말씀"이라며 "불안해하지 마시고 기일통지서 받으십시오. 15일에 재판 출석하고 선거운동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님은 주요 정당 대선후보로서 이미 5부 요인 수준의 '을호' 경호를 제공받으니 안심하고 재판 출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이날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고법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사건을 형사7부에 배당했다.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이다. 서울고법은 이 후보에 대한 재판 출석 소환장을 법원 집행관이 직접 송달하도록 촉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