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승리 넘어 국민 모두의 승리 만들 것"
  •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발언 전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이종현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발언 전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이종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식에서 "민주당 선대위 공식 출범은 대한민국 새 장을 열어갈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민주당 선대위 공식 출범은 단지 민주당의 승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3년 간 우린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며 "끝내 친위군사 쿠데타라고 하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졌지만 우리 국민은 이 위기를 굳건하게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불법 계엄을 평화롭게 막아낸 위대한 우리 국민이 이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세 가지를 약속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내란 극복 및 민주주의 회복, 민생 회복, 국민 통합 등을 약속하며 "이 세 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 선대위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간 대결이 아니다"라며 "우린 더 이상 지난 과거나 이념과 사상, 진영 이런 것들에 얽매여서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여유도 시간도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 안의 갈등과 대립은 한가하고 사소한 일일지도 모른다"며 "안보강국, 문화강국, 행복국가. 이런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한 번 만들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철저한 현장 중심의 선거를 치를 것이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 국민만 바라보고 원팀으로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저 이재명은 민주당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통합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라며 "제 개인 승리, 민주당 승리를 넘어 국민 모두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