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반탄 후보들, 이재명이 손꼽아 기다려"
  • ▲ 왼쪽부터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나다 순) ⓒ뉴데일리 DB
    ▲ 왼쪽부터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나다 순) ⓒ뉴데일리 DB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검사반탄(검사출신·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후보들로는 전과 4범의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페이스북에 "검사반탄 후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손꼽아 기다리는 상대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우리 당 경선 후보들의 면면을 보라. 과연 이재명을 막을 분이 있나"라며 "모두 개인적 역량이 뛰어난 분들이지만 지난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보인 행보는 상식과 법치, 헌정질서를 배반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국민의 심판은 냉정하다"면서 "국민의 선택 그 첫 번째 기준은 우리 후보들의 개인적 능력 이전에 민심을 받들고 상식에 맞는 기본적인 행보를 보였는지를 먼저 살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먼저 탄핵에 반대했던 분들은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검사 출신, 윤석열 정부의 전직 장관도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안 후보는 "5개의 재판, 12개의 혐의로 법정에 서 있는 전과 4범보다 검사반탄 후보들이 국민 눈에 더 못나 보인다는 현실이 참담하다"며 "저 안철수만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덕성, 전문성, 사회공헌, 대통령 인수위원장을 지낸 경험까지 과거를 보는 법률가가 아니라 미래를 보는 과학자이자 경영자 출신이라는 모든 면에서 저는 이재명과 비교할 수 없는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이재명의 폭주를 막고 혼란을 끝낼 수 있는 단 한 사람은 바로 저 안철수"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