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재판 선고를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8전 8패, 정략적 탄핵이 줄줄이 기각된 것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폭력적 방탄용 탄핵에 대한 직권남용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헌법재판소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단순한 사안도 지연시키며 국정 마비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와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에 대한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다면 헌법재판소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민주당의 탄핵 남용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