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이어 서울 공연…오는 7월 GS아트센터서 개막
  • ▲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주인공 '제이 개츠비' 역의 제레미 조던과 '데이지 뷰캐넌' 역의 에바 노블자의 공연 장면.ⓒ매튜 머피·에반 짐머먼
    ▲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주인공 '제이 개츠비' 역의 제레미 조던과 '데이지 뷰캐넌' 역의 에바 노블자의 공연 장면.ⓒ매튜 머피·에반 짐머먼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한국·아시아 최초로 단독 리드프로듀서를 맡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한국에 상륙한다. 

    '위대한 개츠비'는 새롭게 개관하는 GS아트센터의 첫 뮤지컬(장기공연) 작품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7월 오리지널 투어 내한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로써 한국인이 제작한 오리지널 프로덕션 미국·영국·한국 3개국에서의 동시 상연이 성사됐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뮤지컬 본고장으로 오픈런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는 브로드웨이에서 단기간에 미국시장을 사로잡으며 흥행 가도에 올라선 작품이다. 국내 관객 여러분에게도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퍼포먼스를 고스란히 전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리지널 리드 프로듀서로서 런칭 1년여 만에 뉴욕과 런던, 서울에서의 동시 상연은 그 자체로도 큰 의의를 지닌다. 전세계 뮤지컬 팬들이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1925년 출간된 미국 소설가 F. 스콧 피츠제럴드(1896~1940)의 동명소설을 새롭게 각색했다. 1920년대 혼란한 미국을 배경으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의 이야기를 그린다.

    브로드웨이 개막 1주년인 4월 11일(현지 시간 기준), 런던 콜리세움에서도 프리뷰 공연의 막을 올린다. 2026년 1월부터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시작으로 달라스, 클리블랜드 등 미국 전역 50개 이상의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도 진행한다.
  • ▲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뉴욕·런던·서울 공연 포스터.ⓒ오디컴퍼니
    ▲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뉴욕·런던·서울 공연 포스터.ⓒ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