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6월 1일 대학로 자유극장…신의정·전성민·제이민·효은 등 캐스팅
  • ▲ 뮤지컬 '하트셉수트' 캐스트.ⓒ글림컴퍼니
    ▲ 뮤지컬 '하트셉수트' 캐스트.ⓒ글림컴퍼니
    2인 뮤지컬 '하트셉수트'가 3월 11일~6월 1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초연된다.

    작품은 이집트의 파라오 '하트셉수트'가 통치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에 강력한 왕으로 남고자 했던 '하트셉수트'와 이집트로 인해 모든 것을 동시에 잃은 '아문'을 둘러싼 갈등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집트의 파라오 하트셉수트 무덤 발굴 당시 그녀 옆에 있던 한 구의 여성 미라의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정필 작가는 "하트셉수트와 여성 미라는 어떤 관계였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파라오 옆의 의문의 여인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아문'이라는 새로운 인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주변의 그 누구도 믿지 못하고 이집트 역사상 최고의 파라오가 되기 위해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트셉수트' 역에는 신의정·전성민·제이민·효은이 캐스팅됐다. 적국에 의해 부모와 조국을 동시에 잃고 복수의 순간만을 기다리며 살아온 '아문' 역은 김경민·주다온·장보람·최수현이 맡는다.

    제작사 글림컴퍼니 관계자는 "여성 2인극의 장점을 살린 인물 간의 섬세한 서사와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가진 넘버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전하며,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하트셉수트'의 티켓 오픈은 1월 중에 진행한다. 공연과 관련된 소식은 글림컴퍼니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